북한의 마신아 학생이 뽈스까(폴란드) 사파르니아에서 열린 제24차 쇼팽국제청소년피아노경연에서 1등을 쟁취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경연에는 한국을 비롯한 북한과 러시아, 폴란드,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영국 등 20개 나라 50여 명의 우수한 청소년연주가들이 참가했다.
경연은 나이에 따라 3개 부류로 나눠 진행됐으며, 마신아 양은 경연 2부류에 출연해 높은 기교와 예술적기량을 요구하는 작품들을 훌륭히 연주함으로써 심사위원들과 전문가들의 경탄을 불러일으켰다고 통신은 전했다.
마신아 양은 1등상과 경연최우수연기상, 마자르 게오르기 패랜즈기금제정 쇼팽작 마주르카 최우수연기상을 비롯해 우수한 참가자들에게 수여하는 여러개의 상을 받았다.
모스크바와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되는 국제피아노경연과 피아노모범연주회에 초대됐다.
한편, 국제경연무대에 처음 나선 북한의 한수려 양은 어린이는 경연 1부류에서 2등상과 쇼팽예술쎈터기금제정상을 수여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