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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이 만취 상태로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내 물의를 빚고 있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27일 음주운전을 하다 차량 충돌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경산경찰서 모 파출소 소속 A(48) 경위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 경위는 지난 26일 밤 10시 20분쯤 경북 경산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선을 달리던 차량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A 경위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8%로 운전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이 사고로 두 차량 범퍼가 일부 파손됐고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 경위를 대기 발령한 후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상대편 운전자가 사고 직후 차량을 두고 도망간 상태"라며 "운전자 신원을 파악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