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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용선료 조정에 상당한 진척…조속한 합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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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용선료 조정에 상당한 진척…조속한 합의 예상"

     

    현대상선이 현재 진행중인 용선료 협상과 관련해 "빠른 시일 내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해외 선주 22곳과 용선료 인하 협상을 진행한 결과 "용선료 조정에 상당한 진척을 이루었으며, 조속한 시일 내 합의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대상선은 용선료 조정폭이 당초 목표치인 28.3%에 근접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협상 중이라며 밝히지 않았다.

    특히, 현대상선은 5개의 컨테이너 선주사들과의 협상에서 매우 의미 있는 진척을 보이고 있으며, 벌크 선주사들에게는 최종 제안을 제시한 상태로 조속한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상선은 협상 결과가 나오는 즉시 채권단과의 논의를 거친 후 발표할 계획이다.

    다만, 현대상선 관계자는 "언론의 추측성 보도나 확인되지 않은 사실의 보도는 용선료 협상에 심각한 악영향이 우려되고 회사의 정상화에 커다란 장애요인으로 작용될 수 있다"며, "용선료 협상이 끝까지 잘 진행될 수 있도록 관련 보도에 신중을 기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성선은 31일과 6월1일 이틀간 개최 예정인 사채권자집회에서 그동안의 용선료 협상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사채권자들의 적극적인 동참 및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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