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의 장엄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어부의 요새. (사진=투리스타 제공)
대부분의 여행사에서는 동유럽 패키지로 독일~오스트리아~체코~헝가리를 아우르는 상품을 종종 소개한다. 하지만 체코와 헝가리는 중부유럽으로 따로 분류하는 것이 맞다. 문화와 예술의 도시 프라하와 부다페스트를 다른 도시와 섞어 겉만 훑어보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이 사실이다.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www.turista.co.kr)가 중부유럽의 대표도시 프라하와 부다페스트를 집중적으로 둘러볼 수 있는 문화·예술·역사탐방 상품을 출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예술 공연과 미술, 건축 문화 탐방으로 꾸며졌으며, 예술을 사랑하는 단체의 눈높이에 맞춰진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만족도를 최상으로 끌어내고 있다.
문화와 예술, 역사를 탐방할 수 있는 부다페스트의 국회의사당. (사진=투리스타 제공)
투리스타의 프라하 투어는 일반 패키지 상품에는 포함되지 않은 시민회관 내부 관람이 있어 눈 여겨 볼만 하다. 프라하의 시민회관은 프라하 내에 있는 아르누보 건축물 중에서도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히는 곳으로 한때는 왕족이 거주하던 왕궁이다. 내부 관람을 하지 않으면 접할 수 없는 시장 홀(Mayor Hall)은 체코가 낳은 아르누보의 거장 알폰스 무하(Alphones Mucha)의 작품이다.
시민회관 내부의 가장 중요한 스메타나 홀에서는 클래식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무하의 민족애가 담긴 대작 '슬라브 서사시'를 감상할 수 있는 내셔널 갤러리도 방문해보자
프라하에서 조금 벗어난 인근도시에도 볼거리가 풍부하다. 신성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카를4세를 위한 성인 '카를슈테인 성'과 보헤미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으로 평가받고 있는 '흘루보카 성'을 만나볼 수 있다.
야경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프라하의 프라하틴 성당. (사진=투리스타 제공)
아름다운 동화 마을 체스키크롬로브에 들러 고성 호텔에 머물며, 중세복장을 한 채로 디너 만찬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도나우강과 함께 발전을 거듭하며 헝가리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는 부다페스트에서는 '성 슈페판 성당'에서 관람하는 헝가리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부다페스트의 주요 관광지는 물론 에스테르곰, 비세그라드, 센텐트레 등 부다페스트의 외곽 지역도 꼼꼼히 둘러 볼 수 있다. 여유로운 도나우강 유람선에서 즐기는 디너는 부다페스트의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기에 더 없이 좋은 경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