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이 전통시장을 찾아가 1%대의 현장보증을 실시하는 등 고금리 사채와 경쟁에 나선다.
경기신용보증재단 김병기 이사장은 1일 "이율 1%대의 보증제도를 잘 모르거나 자리를 비우기 힘들어 고금리 사채를 쓰는 전통시장 상인 등을 위해 찾아가는 원스톱 현장보증 서비스를 전국최초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이를 위해 이날부터 보증상담, 심사, 보증서 발급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스마트 워크 기능을 탑재한 현장 보증 전용 버스를 투입하기로 했다.
(사진=경기신용보증재단 제공)
현장보증 서포터가 탑승한 전용버스는 고객 수요가 많은 지역이나 경기신보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 우선 배차해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신보는 지난해 10월부터 전통시장 및 상가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를 실시해 7000여 업체에 1400억여 원을 지원한 바 있다.
김 이사장은 "대한민국 전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손쉽게 보증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산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신보는 이날 경기중기센터 광장에서 김 이사장, 윤종일 경기중기센터 대표, 윤여찬 경기도중소기업CEO연합회 회장, 이병덕 경기도 소기업·소상공인연합회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찾아가는 현장보증 서포터즈 발대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