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천만 국민의 힘을 보여주세요!'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한국P&G가 주최한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이 열렸다. 행사에 참여한 (왼쪽부터)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 가수 정진운,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한국P&G 김주연 사장이 5천만을 뜻하는 손가락 다섯 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진=한국P&G 제공)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을 위한 대국민 응원 캠페인이 시작됐다.
한국P&G(사장 김주연)은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실시간 응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오천만 응원의 벽'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주연 사장을 비롯해 이베이 코리아 변광윤 대표,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 선수, 가수 정진운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본길 선수와 정진운은 함께 펜싱 복장을 착용하고 기본 인사법과 경기 규칙 등을 설명하며 올림픽 알리미로 나섰다. 이어 서로 대련을 펼쳐 보는 이들의 눈도 즐겁게 했다.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은 리우올림픽을 위해 지난 4년간 피땀 흘려 열심히 훈련에 매진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국민 응원 캠페인이다. 시민들이 작성한 응원 메시지는 태릉선수촌과 진천선수촌에 설치된 '오천만 응원의 벽'에 실시간으로 노출될 예정이다.
행사에 참여한 구본길 선수는 "앞으로 두 달여 남은 리우올림픽을 철저하게 준비해서 국민들의 성원에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자세 어때요?' 3일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에 참석한 펜싱 국다대표 구본길 선수와 가수 정진운이 펜싱 기본자세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P&G 제공)
함께 자리한 정진운은 "우리나라 최고의 선수들이 나가는 것이니만큼 재미있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드러내면서 "선수들이 메달에 부담가지지 말고 경기에 임했으면 좋겠다"는 당부의 말도 전했다.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해 행사를 진행한 김주연 사장은 "땀과 눈물로 훈련한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온 국민의 응원이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로 이어지기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 P&G의 '응답하라 오천만' 캠페인은 이날부터 이틀간 타임스퀘어 1층 아트리움에서 진행한다. 양궁과 역도, 체조 도마 등 다양한 올림픽 종목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수와 포토존도 같이 운영할 계획이다.
현장 방문 외에도 한국P&G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땡큐맘 #응답하라오천만 해시태그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또 지마켓과 옥션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