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은 지난 1일 남양주 진접선 4공구 현장에서 발생한 가스폭발사고와 관련해 "사고현장의 가설구조물에 대해서 안전진단전문기관에 위탁해 긴급 정밀안전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가 끝나면 학회와 교수 등 특별 안전진단 전문가도 추가로 투입해 이미 시공된 구조물의 안전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사고현장 상부의 주곡 2교는 현재 구조물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기존에 설치된 계측기 41대를 활용해 이상 유무 여부를 계속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경찰 수사본부의 조사에 적극 지원하고 결과가 나오면 문제점 분석 후 대책을 수립할 것"이라며 "원인 제공자에게는 관련법령에 따라 엄중히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철도시설공단은 오는 8일까지 379개 전 철도건설현장에 대해 전수점검과 경영진 휴일안전점검 등 특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