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길 개척 60돌기념 중앙보고회(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길 개척 60돌기념 중앙보고회를 양강도 삼지연에서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4일 보도했다.
삼지연대기념비 김일성 주석 동상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봉주 내각총리, 박영식 인민부력부장,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김덕훈 내각부총리, 김정임 당 중앙위원회 당력사연구소 소장 등이 참석했다.
박봉주 내각총리는 기념보고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56년 6월 첫 답사행군대오를 이끌어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 답사길을 개척한 것은 주체혁명위업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국방위원장이 헤쳐간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답사길의 자욱자욱마다에는 백두의 행군길을 영원히 이어나가려는 그이의 철석의 신념과 의지가 역역히 아로새겨져 있다"고 말했다.
양강도 삼지연 혁명전전지 조형물(사진=안윤석 대기자)
그러면서 "노동당의 영광스러운 혁명전통은 김정은 위원장에 의해 새로운 주체100년대의 진군길에서 빛나게 계승발전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통신은 "백두산지구 혁명전적지를 지난 60년 동안 7만 4천400여개 단위에서 연 7천182만 5천 여명의 인민군 군인들과 각계층 근로자, 청소년학생들이 답사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