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국회의장단 구성 시한을 하루 앞둔 오는 6일 공전돼온 원 구성 협상을 일단 재개하기로 했다.
김도읍 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는 5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일 낮 12시 3당 원내수석부대표가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오찬 회동은 새누리당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에 국회의장 자유투표 추진과 관련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이를 야당 측이 수용한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읍 원내수석은 지난달 31일 더민주 박완주, 국민의당 김관영 원내수석이 국회의장 표결 처리를 시사한 것을 ‘야합’이라고 비판하며 사과를 요구해오다 최근 수위를 다소 낮춘 상태다.
더민주 박완주 원내수석은 6일 오찬회동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와 관련한 입장 표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