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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주주 반발속 삼성SDS 이사회 열어 물류분할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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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액주주 반발속 삼성SDS 이사회 열어 물류분할 공식화

    주주모임 오후 2시 항의방문

     

    삼성SDS 물류부문의 분할과 합병설을 두고 소액주주들의 반발 움직임이 구체화 되고 있는 가운데 삼성SDS가 7일 이사회를 열고 물류사업 분할 입장을 공식화 했다.

    삼성SDS는 이날 공시를 통해 "회사는 향후 글로벌 물류 경쟁력 강화 및 경영역량의 집중을 위해 물류사업 분할을 검토하겠으며, 나머지 사업도 전사 차원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이사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그러나 "회사 분할의 구체적인 내용이나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 "향후 회사분할에 관한 이사회 승인이 있거나 경영환경 등에 따라 회사 분할 검토 추진안에 중대한 변동이 있는 경우에는 관련 내용을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SDS는 지난 3일 물류사업 부문을 분할한 뒤 삼성물산 상사부문과 합병할 것이라는 풍문에 대해 회사분할 고려는 사실이지만 합병계획은 없다고 밝힌바 있다.

    회사측은 당시 공시를 통해 "현재 당사가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일정에 대하여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삼성SDS는 연휴가 끝난 직후인 이날 이사회를 열어 물류사업 분할 검토사실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와관련해 삼성SDS 소액주주 모임은 이날 오후 2시 잠실 삼성SDS 본사를 방문해 삼성SDS 물류부문의 분할추진에 대해 항의할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은 이날 항의방문에서 주가 폭락에 대한 경영진 대책 요구와 함께 삼성물산에 삼성에스디에스 물류부분을 헐값에 넘길경우 소액주주 집단소송진행 의사도 밝힐 예정이다.

    소액주주들은 또 이날 항의방문과는 별도로 온라인을 통해 서명운동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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