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호의 한 다리에서 40대 남성이 투신해 숨졌다.
지난 6일 오전 8시쯤 경북 안동시 상아동 안동댐 인근 월영교에서 A(46)씨가 뛰어내리는 것을 관광객이 발견해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가 심폐소생술을 시도했지만 A씨는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투신 장소인 월영교는 안동호를 가로지르는 높이 7m의 나무 다리"라며 "현장에서 A씨가 놓아둔 슬리퍼와 휴대전화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는 낚시 동호회원 4명과 함께 지난 5일 안동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