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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결장한 볼티모어, KC에 역전승

    볼티모어 김현수 (사진=노컷뉴스DB)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좌완 선발을 등판시킨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주중 3연전 첫날 경기에 결장했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캔자스시티가 왼손투수 대니 더피를 선발로 예고하자 볼티모어는 좌타자 김현수를 주전 명단에서 빼고 최근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던 조이 리카드를 주전 2번타자로 기용했다.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리카드는 삼진 2개를 당하며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볼티모어는 홈런 3방을 앞세워 캔자스시티를 4-1로 눌렀다.

    볼티모어는 7회초 선제점을 내줬지만 7회말 마크 트럼보와 맷 위터스의 솔로홈런, 애덤 존스의 적시 2루타로 3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8회말에는 매니 마차도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아치를 그렸다.

    한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뉴욕 메츠의 경기는 우천 연기됐다. 강정호는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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