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상당경찰서는 7일 남의 집 빨랫줄에 걸린 여성 속옷을 훔쳐 달아난 A(53) 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20일 오전 6시 10분쯤 청주시 상당구의 한 주택 마당에 몰래 들어가 빨랫줄에 걸린 4만 5000원 상당의 여성 속옷 3장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3년 전 이혼한 뒤 홀로 살며 여자가 그리워 그랬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충북 청주상당경찰서 제공 영상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