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형 등 세 명이 교사를 성폭행했던 관사 모습. 현재는 문이 굳게 닫혀 있다. (사진=광주CBS 김형로 기자)
섬마을 여교사 성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된 학부모가 지난 2007년에도 대전에서 성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수사결과 드러났다.
전남 목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대전에서 발생한 A(당시 20살) 성폭행 사건 현장에서 발견된 용의자의 DNA와 섬마을 여교사를 성폭행해 구속된 학부모 김모(38)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경찰은 당초 구속된 김씨를 대상으로 한 수사에서는 성범죄전력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으나 대전 성폭행 사건의 DNA와 일치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번 사건과 별개로 수사해 처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