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 제공 홍보 포스터(사진=WFP)
유엔 세계식량계획(WFP)는 다음달 시작하는 새로운 대북 영양 사업을 위해 현지 식품공장 4 곳을 추가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소리 방송에 따르면 세계식량계획은 8일 발표한 ‘2016 WFP 북한 국가보고서’에서 "다음 달부터 현지에서 운영하는 식품공장 수를 현재 6군데에서 10개군데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식량계획은 다음달부터 시작되는 새로운 대북 영양지원 사업에 발맞춰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세계식량계획은 7월부터 평안남북도 등 8개 도 60개 시, 군에서 주민 170만 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영양 사업을 시작한다.
세계식량계획은 3년 전인 2013년 만 해도 평양과 신의주, 해주, 평성, 문천, 함흥, 혜산, 청진에서 총 14군데의 식품가공 공장을 운영했지만, 자금 부족으로 8군데는 운영이 중단됐으며, 현재는 6 곳만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