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 축제인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제주 및 제주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혼저옵서 제주로! 하영봅서 문화를!'이라는 기치를 내건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은 전국의 문화예술 관계자와 종사자, 제주도민, 관광객 등 약 1만여 명이 함께 만들어가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축제이다.
공연예술 콘텐츠 교류의 장인 '아트마켓'에는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660여 명,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제작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하여 총 150개 단체의 부스전시가 진행되며, 쇼케이스를 통해 15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공동 제작 프로그램 제안 설명회와 다양한 기업 및 문화기관의 쌍방향 네트워킹이 진행되는 '라운드 테이블'을 통해 공동제작과 문화예술 후원 등에 대한 논의를 진행 한다.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해외 협력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국, 중국, 호주 등 3개국의 문화예술기관 단체들이 참여하여 기관소개 및 공연유통 사례를 소개하고, 긴밀한 국제교류를 통한 해외 진출 방향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축제기간 동안 제주아트센터, 제주 공항, 제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제주 전역에서는 다양한 공연들이 진행되어 제주를 축제 분위기로 만든다.
(사진=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제공)
가장 눈에 띄는 것은 6월 11일(토) 부터 15일(수)까지 진행되는 '제주인(in) 페스티벌'로, 제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프로축구 경기 중 하프타임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을 비롯, 공항, 이중섭거리, 야영장, 간세라운지, 초·중학교까지 제주도 내 주요 11개 지역에서 25개 단체가 다양한 공연을 진행한다.
또한,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되는 '스페셜공연'에는 재즈보컬리스트 웅산의 'fun fun fun jazz',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씨의 '토선생 용궁가다', 국악인 김성녀씨의 1인극 '벽속의 요정', 연극 '염쟁이 유씨' 등이 펼쳐진다.
13일 개막식은 배우 장현성, 발레리나 김주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문화예술인들에게 그 공적을 기리고 지역 예술발전에 귀감이 되도록 격려하는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