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공의 섬 몽셀미셀은 한번쯤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성 오베르의 꿈 속에 수도원을 세우라는 계시를 받고 지어진 천공의 섬 '몽셀미셀(Le Mont Saint Michel)은 만조때가 되면 성 주변이 모두 물에 잠겨 버리기 때문에 붙은 별명으로 더욱 궁금증을 갖게 하는 성이다.
몽셀미셀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알려진 유명세에 비해 크게 볼거리가 없어 실망하기 일쑤이다. 몽셀미셀만 보기 위해 파리에서 370여km나 떨어진 곳을 간다는 것은 비 효율적이라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몽셀미셀이 위치한 프랑스의 노르망디 지역은 그림같은 비경과 아기자기한 소도시들이 즐비한 곳으로 드라이빙 여행을 하기에 손색이 없는 관광 지역이다.
자유여행기술연구소 투리스타(
www.turista.co.kr)가 두번째 떠나는 프랑스 여행 지역으로 몽셀미셀이 있는 노르망디 지역을 소개한다. 특히 프랑스 북부 자유여행 드라이빙 상품을 추천했다.
노르망디와 소도시를 렌터카로 여행해보자. (사진=투리스타 제공)
투리스타는 이름만 들어서는 생소한 프랑스 북부 노르망디의 소도시들을 아우르는 드라이빙 자유여행을 자세한 컨설팅과 함께 완성도 높은 여행 일정으로 컨설팅을 해준다며 파리와 남프랑스로 일관되는 프랑스에 새로운 여행 일정을 제시하였다.
클로드모네와 반 고흐의 숨결이 살아 있는 지베르니 (사진=투리스타 제공)
파리를 출발해 파리 근교의 숨겨진 명물 샹티이 성을 들러 보고 클로드모네와 반 고흐의 숨결이 살아 있는 지베르니(Giverny)와 오베르쉬르와즈(Auvers sur Oise)를 둘러보며 천재 예술가들의 혼과 애정을 느껴본다.
'자연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다'는 단순한 진리를 깨닫게 되는 에트르타에서는 노르망디 최고의 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사장교'노르망디 대교'를 건너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뢰르에 당도한다.
아름다운 항구도시 옹플뢰르 (사진=투리스타 제공)
옹플뢰르는 구스타브 쿠르베, 클로드 모네 같은 대가들이 서로 앞 다투어 화폭에 담으려 했던 그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다시 차를 몰아 영화 '쉘부르의 우산'의 배경이 되었던 셰르부르(Cherbourg)에 당도하여 유럽에서 가장 높은 원통형 심해수족관을 가지고 있는 아쿠아리움을 감상하고, 드디어 천공의 섬 몽셀미셀에 당도하게 된다.
노르망디의 여정을 여기서 끝내기엔 성벽으로 둘러싸여 중세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생말로(St. Malo)가 아쉽다. 한때 악명 높은 해적들의 본거지였던 항구도시 생말로는 육중한 성벽에 쌓여 신비감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