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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호텔 직원에게 주는 팁의 적당한 금액은?

여행/레저

    해외여행 시 호텔 직원에게 주는 팁의 적당한 금액은?

    • 2016-06-17 17:15

    공공장소부터 객실까지, 미리 알아 두면 좋은 호텔 에티켓

    호텔의 로비와 복도는 공공장소인만큼 다른 투숙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수준 높은 시설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는 럭셔리 호텔에서의 신혼여행. 무조건 즐기기 보다는 럭셔리 호텔 고객에 걸 맞는 에티켓을 지키는 것이 필요하다. 해외에서는 개개인의 행동이 그 나라를 대표할 수 있기 때문.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리조트(www.honeymoonresort.co.kr)에서 럭셔리 호텔을 매너 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하우스 키퍼 서비스는 침구와 욕실 정리정돈, 비품 교체 등의 서비스로 개인 물품은 스스로 정리정돈 하는 것이 예의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공공장소 에티켓과 팁 문화

    복도와 로비에서 큰 소리를 내거나 로비에 마련된 소파를 지나치게 점거해서는 안된다. 공공장소인만큼 다른 투숙객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 또 객실 문을 열어 놓고 떠들거나 TV 볼륨을 지나치게 크게 하는 것도 삼가해야 한다.

    호텔 직원에게 주는 팁의 적당한 액수는 얼마일까. 하우스 키퍼에게는 베드 당 1~2달러 선이 일반적이며, 추가로 요구사항이 있을 시에는 조금 더 지불해도 좋다. 짐을 들어 준 벨보이에게는 1달러, 레스토랑에선 금액의 10~15퍼센트가 적당하다.

    단 나라마다 물가의 차이가 있으며, 호텔 중에는 철저하게 노팁 정책을 고수하는 곳이 있어 상황에 맞게 준비하면 된다.

    하우스 키퍼 서비스는 침구와 욕실 정리정돈, 비품 교체 등의 서비스로 개인 물품은 스스로 정리정돈 하는 것이 예의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객실 내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

    하우스 키퍼가 매일 객실을 정리해주기는 하나, 개인 용품은 스스로 정리해 두도록 하자. 메이크업룸 서비스는 호텔의 침구, 욕실, 휴지통 등을 정리해주는 서비스일 뿐 고객의 개인 용품까지 정리해주는 서비스는 아니다. 만약 중요한 물품을 갖고 있다면 객실 내 비치된 세이프티 박스에 보관하거나 프론트에 맡겨 분실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욕실을 사용할 때는 욕조 밖으로 물이 넘치지 않도록 샤워 커튼을 반드시 욕조 안쪽에 넣고 이용한다. 해외 호텔의 경우 욕조 밖으로는 하수 시설이 갖춰져 있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욕조 바닥이 카펫으로 되어 있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때문에 물이 바닥으로 넘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바닥이 침수됐을 때는 피해 보상 비용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레스토랑 직원에게 자리 안내를 부탁하는 것이 순서이며, 식사 도중 직원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조용히 손짓을 하거나 눈짓으로 신호를 보낸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수건 교체를 원한다면 다 쓴 수건은 욕조 안에 넣어두자. 욕실 이곳저곳 혹은 침대 주변에 아무렇게나 놓은 수건은 교체되지 않을 수도 있다. 최근에는 환경보호를 위해 수건을 아껴 쓰길 당부하는 호텔들도 적지 않기 때문에 가급적 수건을 낭비하지 말고, 꼭 필요한 양의 수건만 사용 후 욕조에 넣어둘 것을 권한다.

    비누, 샴푸, 칫솔 등 호텔에서 제공하는 일회용품을 제외한 비품을 가지고 나오는 일도 없어야 한다. 수건, 욕실가운, 다리미 등 호텔에서 서비스를 위해 제공하는 물건을 무단으로 가지고 나올 시 절도에 해당되며, 이에 대해 배상을 해야 할 수도 있다. 더불어 자신의 물건이 아니라고 함부로 사용하는 것도 피해야 한다.

    호텔 레스토랑을 이용할 경우 레스토랑 분위기에 맞춰 격식 있는 복장을 갖추는 것이 예의이다. (사진=허니문리조트 제공)

     

    ◇ 레스토랑에서는 격식에 맞춘 복장 착용

    얼마 전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출연자들이 샤워 가운 차림으로 조식 레스토랑에 방문해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아침식사를 즐기는 자리인 만큼 격식을 차릴 필요까지는 없지만 지나치게 가벼운 차림은 피하는 것이 예의이다. 수면바지 등의 잠옷 차림 혹은 샤워 가운 차림으로 방문하는 것은 자제하도록 하자.

    조식 이 외의 시간에 레스토랑에 방문했을 때는 보다 격식을 차린 복장이 추천된다. 슬리퍼를 끌며 걷거나 지나치게 편안한 복장은 레스토랑에서 자체적으로 입장에 제재를 가할 수 있기 때문.

    또 테이블에 여유가 있더라도 먼저 웨이터에게 좌석을 안내해줄 것을 부탁한 후 이동하는 것이 좋으며, 잠시 자리를 비운다면 포크와 나이프는 대각선으로 교차시켜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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