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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운호 로비' 연루된 경찰관 7명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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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정운호 로비' 연루된 경찰관 7명 내사

    강신명 경찰청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강신명 경찰청장이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에 연루된 경찰관 7명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21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강 청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언론에 거명된 경찰관 7명에 대해 내사를 벌였지만, 현재까지 검찰에 통보할 만큼 중요한 사안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감찰 내사라는 게 강제적인 조사가 아니라 본인에게 소명을 요구하는 수준"이라며 "수사 구조상 검찰에서 지속적으로 다루고 있는 사건인 만큼 강제 수사는 검찰에서 진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던 2013~2014년 브로커를 통해 경찰에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로비를 벌인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경찰은 정 대표가 중국 마카오 카지노에서 300억대 도박을 한 정황을 포착했지만, 현지 카지노 폐쇄회로(CC)TV 등 주요 증거를 확보하지 못해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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