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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사거리 4천km 무수단 미사일 동해안 이동"

국방/외교

    "北, 사거리 4천km 무수단 미사일 동해안 이동"

    軍 "발사 임박 징후 아직 없어"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자료사진)

     

    북한이 21일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무수단'을 동해안으로 전개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북한이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동해안으로 전개한 정황이 포착됐다"면서 "발사가 임박한 징후는 아직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합참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관련 징후를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북한은 지난 5월 31일 발사한 무수단미사일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지난 4월 이후 4차례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북한은 지난 4월 15일 무수단 미사일을 처음 발사했지만 공중폭발했고, 같은달 28일에는 두발의 무수단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4발의 무수단미사일 발사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면서 북한의 중거리미사일 기술이 심각한 취약점을 노출했다는 평가가 나왔었다.

    무수단미사일은 사거리가 3천~4천 km로 주일 미군기지 등 일본 전역과 태평양 괌 미군기지까지 사정권안에 들어가는 위협적인 무기다.

    북한은 러시아제 러시아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R-27(SS-N-6)을 모방해 무수단 미사일을 만든 뒤 시험 발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지난 2007년 실전배치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계속되는 무수단미사일의 발사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추가 발사를 지속적으로 시도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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