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배너 닫기

노컷뉴스

교도통신, "北 미사일 발사는 대미 교섭 압박 의도"

통일/북한

    교도통신, "北 미사일 발사는 대미 교섭 압박 의도"

    북한 무수단 미사일(사진=자료)

     

    북한이 중거리 탄도미사일 ‘무수단’으로 보이는 2발을 잇따라 발사한 것은 미사일 기술을 과시해 미국에 체제 보장을 위한 직접 교섭에 응하도록 하려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22일 베이징에서 북한 핵 문제를 둘러싼 6자회담 참가국 당국자들이 참석하는 국제학술회의 ‘동북아시아협력대화’가 시작된 것을 계기로 강경 자세를 보여주고 관계국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의도도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더불어 "북한이 4월부터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를 반복하고 리수용 당부위원장을 5월 말부터 중국에 파견해 대화에 긍정적인 자세를 보인 것은 국제 사회의 제재 압력을 어떻게 해서라도 완화시키고 싶다는 초조함도 엿보인다"고 해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북한에서 대미 교섭을 담당하고 있는 최선희 외무성 미국국 부국장을 비롯해 미국과 일본, 중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참석해 이날 오전 중에 북한의 핵 문제가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2일 논평에서 "미국의 대북 적시책동이 강해질수록 우리의 핵 공격 능력은 비약적으로 강화된다"면서 "미국에 적시정책의 포기를 거듭 요구했다.

    이 시각 주요뉴스


    실시간 랭킹 뉴스

    노컷영상

    노컷포토

    오늘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