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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23일 檢 출석…관계자 줄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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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 23일 檢 출석…관계자 줄소환

    리베이트 혐의…23일 오전 10시 서울서부지검에 전격 출두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자료사진=윤창원 기자)

     

    지난 4·13 총선에서 홍보비 리베이트 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이 검찰에 전격 출석한다.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김도균 부장검사)는 23일 김 의원을 소환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쯤 출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선거대책위원회 홍보위원장을 맡았던 김 의원은 특정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불법 정치자금 2억 3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날 김 의원이 선거 홍보물 제작업체들에 뒷돈을 요구했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특히 주목하고 있는 부분은 홍보물 제작업체 B사가, 김 의원이 전 대표로 있던 디자인업체 '브랜드호텔'에 낸 1억 천만원의 대가성 여부.

    김 의원이 지난 3월 비례대표로 공천된 이후, 국민의당이 브랜드호텔과 맺은 선거 홍보물 제작에 관한 수상한 계약도 조사 대상이다.

    국민의당 김수민 의원의 총선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해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국민의당 왕주현 전 사무부총장이 16일 오전 서울 공덕동 서부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황진환기자

     

    한편, 지난 총선에서 국민의당 회계책임자였던 왕주현 사무부총장을 불러 조사한 검찰은, 27일에는 총선 때 사무총장을 맡아 실무를 지휘했던 박선숙 의원을 소환한다.

    박 의원은 리베이트 수수 과정 전반에 대해 사전에 논의하고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검찰이 김 의원과 국민의당에 대해 잇달아 제기된 의혹들을 명확히 규명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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