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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정당

    與 '권성동 교체' 합의…당 내홍, 또 봉합

    權 "선당후사 결단"…비박, 친박의 경질 요구 수용

    새누리당 권성동 사무총장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결국 권성동 사무총장을 교체하기로 23일 의견을 모았다.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당무 보좌에 관한 견해 차이로 권 사무총장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발언권을 부여받은 권 사무총장은 "오늘 김 위원장이 유감 표명을 해 주시고 앞으로 혁신비대위를 잘 이끌겠다고 각오를 다진 만큼 김 위원장의 의견을 수용하기로 했다"며 '교체' 요구를 받아들였다.

    앞서 혁신비대위는 전체회의 직전 사전 모임을 갖고 권 사무총장을 교체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권 사무총장이 김 위원장의 교체 요구를 수용함에 따라 그의 거취를 놓고 벌어진 계파 간 내홍도 봉합 국면으로 접어들게 됐다.

    혁신비대위가 지난 16일 유승민 의원을 포함한 여권 무소속 의원 7명의 '일괄 복당' 결정을 내린 이후 친박계는 권 사무총장 교체를 주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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