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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일반

    부산시-상의, 기업 애로 해결방안 모색

    (사진=부산상공회의소 제공)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 기업 합동현장방문반이 23일 오후 신평장림공단을 찾아 지역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서병수 부산시장과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 이경훈 사하구청장 등으로 구성된 합동방문반은 이날 신평장림공단 내 동성화학, 한국선재, 선보공업을 차례로 방문했다.

    선보공업에서 열린 CEO 간담회에서 기업인들은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조선기자재 기업들의 정부 지원책, 노후산단 경쟁력 강화 등을 요구했다.

    최금식 선보공업 대표는 "수주 절벽이 현실화되면 내년 하반기부터 조선기자재 업계의 연쇄 조업 중단과 대규모 실업사태가 우려된다"고 밝히고 정부 주도의 선박 발주와 시중은행 여신회수 자제, 정부의 긴급경영안정 자금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구문갑 신평장림산단 관리공단 부이사장은 "30년이 지난 공단 노후화와 인근 지역의 급격한 도시화로 산업입지 기능이 약화돼 있다"고 말하고 공단 구조 고도화 사업의 조속한 실행과 기반시설, 지원시설 확충 등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정영태 한국통산 전무는 "도시철도 1호선 다대선 공사로 인근 기업들이 건물 지반 침하, 균열 등으로 설비에 문제가 생겨 유무형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호소하고 부산시 차원에서 합리적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중재를 요청했다.

    서병수 시장과 조성제 회장은 기업인들의 요구를 면밀히 검토해 최대한 기업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조선기자재업계의 애로와 건의사항은 중앙부처에도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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