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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규탄" 한국 대학생들, 美 횡단 6천킬로미터 대장정



사회 일반

    "일본 규탄" 한국 대학생들, 美 횡단 6천킬로미터 대장정

    대학생 3명, 자전거로 미국 횡단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 등 촉구

    (사진=한류문화인진흥재단)

     

    지난해 12월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이 위안부 피해자들의 동의없이 이뤄져 협상의 무효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 가운데 최근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거하고 있다는 일본의 한 초등학교 시험문제가 출제돼 논란이 가중 되고있다.

    계속되고 있는 일본의 역사왜곡을 규탄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알리기 위해 한국 대학생 3명이 자전거로 75일간 미국 국토횡단에 나선다.

    횡단에 나서는 경희대 체육학과 김한결(25), 김태우(24) 학생과 한성대 정보통신학과 김현구(25) 학생은 일본이 위안부에 대한 잘못을 인정(Admit)하고 공식 사과(Apologize) 한뒤, 함께 동행(Accompany)해야 한다는 의미로 한국 대학생들이 진행하는 '트리플A 프로젝트'의 2기 멤버이다.

    김태우 학생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일 정부 간 위안부 협상이 위안부 피해자를 제외한 상태에서 이뤄진 것을 보고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에 동참키로 했다"면서 "일본이 잘못을 인정할 때까지 트리플 에이 프로젝트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LA, 시카고, 워싱턴D.C, 뉴욕에서는 수요집회를 진행하고, 미국 현지 언론과의 접촉을 통해 국토횡단의 취지를 알리고 기사화할 예정이다.

    또 현지 자전거 동호회 등과 라이딩을 함께하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독도·위안부 문제를 국내외로 알린다고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LA 다운타운 일본영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시위에 참가했던 이들은 LA에 위치한 베니스 해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사진 속의 학생들은 손바닥 크기의 작은 소녀상 모형을 앞에 두고 나란히 선 채 트리플A 프로젝트를 상징하는 손모양을 취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글렌데일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국토횡단 출정식을 열고 LA에서 출발해 8월 7일 시카고, 8월 22일, 워싱턴DC, 9월 4일 뉴욕까지 총 6000㎞를 자전거로 횡단할 예정이다.

    앞서 트리플A 프로젝트 1기 멤버는 지난해 LA에서 뉴욕까지 자전거 횡단을 하면서 LA ch17, Misourian 등 미국 주요 언론매체와 인터뷰 등을 하며 관심을 이끈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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