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국방부는 27일 미국내 대(對) 중국정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정책 설명회를 열고 한미동맹에 대한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
류제승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오빌 셸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과 수전 셔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21세기 중국연구 석좌교수를 만나 한반도 안보 정세와 대북정책을 포함한 우리의 국방정책, 한미동맹에 대한 한국의 기여 등을 설명했다.
셸 소장과 셔크 석좌교수는 민간 차원에서 차기 미 행정부의 대 중국정책 추진방향을 제언하기 위해 구성된 '대중정책 태스크포스(TF)'의 일원이다.
류 실장은 차기 미 행정부의 대외정책 추진방향 제안을 위해 민간 차원에서 구성된 TF의 의미를 평가하면서 "이번 방한을 통해 TF 참여인사들이 엄중한 한반도 안보 상황과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해 한층 더 이해가 제고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TF의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셸 소장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 어느 때보다도 공고한 한미동맹이 앞으로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앞으로도 미국 의회 등 여론 형성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문제에 대한 한미공조 강화와 한미동맹에 대한 미국민들의 지지를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