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사무부총장에 내정된 김기선 의원 (사진=자료사진)
새누리당은 28일 김기선(재선‧강원 원주갑) 의원을 제1사무부총장에 내정했다.
지상욱 대변인은 "공석인 제1사무부총장에 김 의원을 내정했다"며 "당 사무처 출신으로 당무에 대한 높은 전문성을 갖췄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옛 한나라당 정책국장에 이어 강원도 정무부지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새누리당 강원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다.
지난 27일 김태흠 의원이 사퇴한 이후 하루 만에 후임 인선을 단행됐다. 김태흠 의원은 권성동 전 사무총장이 박명재 의원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동반 퇴진했다.
강경파였던 김태흠 의원에 이어 신임 사무부총장에 내정된 김 의원 역시 친박계로 분류된다. 김 의원은 지난달 20일 친박계 초‧재선 20명이 비박계 김용태 의원의 혁신위원장 내정에 반대 성명을 냈을 당시 참여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