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핸드볼 대표팀.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베테랑 오영란(44)과 우선희(38)가 '진짜 우생순'을 쓰러 브라질로 향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9일 경기력향상위원회(28일)를 통해 2016년 리우 올림픽 여자 핸드볼 본선에 나설 14명의 최종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눈에 띄는 것은 역시 오영란과 우선희다. 둘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만들어진 2004년 아네테 올림픽 멤버다. 오영란은 5번째, 우선희는 3번째 올림픽. 둘 모두 '우생순' 은메달의 아쉬움을 금메달로 씻겠다는 각오다.
이밖에 에이스 김온아를 비롯해 류은희, 이은비, 권한나, 심해인, 정유라 등 올림픽 경험이 있는 선수들과 박미라, 유현지, 김진이, 유소정, 남영신, 최수민 등 올림픽을 처음 경험하는 선수들이 신구 조화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