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5월 신설법인이 7667개로 지난해 5월 신설법인(6673개)보다 14.9%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5월 설립된 법인 수로는 가장 많은 숫자다.
5월 신설법인을 업종별로 보면 도소매업(1791개, 23.4%)이 가장 많았고, 제조업(1388개, 18.1%)과 부동산임대업(821개, 10.7%), 건설업(792개, 10.3%) 등의 순이었다.
대표자 연령별로 보면 40대(2874개, 37.5%)와 50대(1965개, 25.6%), 30대(1676개, 21.9%) 등의 순이었다.
중기청 관계자는 "지난달 영업일 수가 20일로 지난해(19일)보다 하루 늘어난데다 서비스업종 신설법인이 지난해보다 23% 가량 급증하면서 전체 신설법인 수 증가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신설법인은 총 3만9751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6%(2111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