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투표결정 이후 처음으로 외국인이 '사자'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는 1% 이상 오르면서 1950선을 회복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0.14포인트(1.04%) 오른 1956.36으로 장을 마쳤다.
이 날 코스피지수는 뉴욕과 유럽증시에서 큰 폭의 오름세로 장을 마친데 힘입어 브렉시트 투표결정 이후 처음으로 오름세(1946.31, 0.52%)로 시작한 뒤 계속 오름세를 유지했다.
오늘 코스피 시장의 오름세는 외국인투자자가 이끌었다.
브렉시트 투표결정이후 계속 '팔자'세였던 외국인이 처음으로 '사자'세로 돌아서 565억 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이에반해 개인과 기관은 '팔자'세로 돌아섰다.
개인은 263억 원을, 기관은 691억 원을 순매도 했다.
거래소는 "글로벌 증시에서 브렉시트발 투자심리 위축이 완화되고(다우지수 +1.6%, 영국지수 +2.6%) EU(유럽연합) 정상회담 등 글로벌 정책 공조기대감이 부각된데다 브렉시트 이후 4거래일 만에 매수세로 전환한 외국인 수급호조 등의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1%대의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도 7.43포인트(1.13%) 오른 666.73으로 출발해 10.58포인트(1.6%) 오른 669.88로 장을 마쳤다.
외환시장도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내림세로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1원(0.95%) 내린 1160.2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