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수단 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은 무수단 미사일(화성-10호)발사와 관련해 미국의 제재 움직임에 반발하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행위가 감행되는 것만큼 자위적핵억제력을 더욱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29일 미국이 무수단미사일(화성-10)의 시험발사를 걸고들고 국제적인 반공화국 압박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적대행위가 계속 악랄하게 감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우리의 지상대지상중장거리전략탄도로케트 '화성-10'의 시험발사를 놓고 그 무슨 도발이요, 위협이요, 위반이요 하면서 함부로 걸고들고있지만, 사실 우리에게 도발과 위협을 가하고 국제법을 난폭하게 위반하고있는 것은 다름아닌 미국 자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유엔헌장과 국제법들을 난폭하게 위반하고 우리에 대한 핵위협과 도발을 끊임없이 감행하고 있는데 대응해 우리가 핵억제력강화조치를 연속적으로 취해나가고있는 것은 너무도 응당하고 정당한 자위적조치"라고 반발했다.
대변인은 "미국이 국제적인 반공화국고립압살책동을 집요하게 추구하면서 뒤에 돌아앉아서는 그 무슨 대화문제를 거론하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라며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정책은 그 어떤 대화와도 절대로 양립될수 없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