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유시민.(사진=JTBC 제공)
30일 방송하는 JTBC ‘썰전’에서는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후폭풍에 대해 이야기한다.
최근 녹화에서 유시민은 '시민극장'을 통해 브렉시트를 설명했다. '시민극장'은 시청자들에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유시민이 연기를 하는 것.
유시민은 ‘브렉시트’에 대해 “스물여덟 가구가 사는 공동주택에서 한 가구가 ‘나 이 집 마음에 안 들어! 외부 주민들 출입을 삼가도록 해야 하는데, 경비실에서 제대로 컨트롤도 안 하고 말이야! 나갈래!’ 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한 것”이라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온 동네에 우리 나간다고 떠벌려놨으면 빨리 나가야 하는데, ‘우리가 지금 다른 데 거처도 구해야 하고, 앞으로 이 집하고 관계는 어떻게 될지 보증금 문제는 어떻게 할지 상의도 해야 하고...’라며 미적거리는 중이다”라고 현재 상황을 설명했다.
이 같은 유시민의 ‘명연기’를 흥미롭게 지켜보던 전원책은 “시민극장 연기가 갈수록 좋아진다”며 “이제 거의 황정민 수준”이라고 감탄해 현장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번 방송에서는 전기가스 민영화 논란, 더민주 서영교 의원의 ‘가족채용’ 논란과 국민의당 ‘리베이트’ 파문 후속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