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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축구, '최정예'로 자존심 회복 나선다

리우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네이마르, 더글라스 코스타 등 발탁

 

최근 국제무대에서 연이은 좌절을 맛본 브라질 축구가 리우 올림픽에 최정예로 금메달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브라질 축구협회는 30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설 18명의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브라질은 3명의 와일드카드를 발탁해 자국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공격수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와 함께 베테랑 골키퍼 페르난두 프라스(팔메이라스)가 와일드카드로 합류한다. 프라스는 38세 베테랑 선수지만 생애 첫 대표팀에 발탁됐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올림픽 무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1984년과 1988년, 2012년 대회에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1996년과 2008년 대회는 각각 동메달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막 내린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도 조별예선 탈락하는 등 국제무대에서 브라질 축구가 연이어 굴욕을 맛본 만큼 호제리우 마칼레 감독은 최상의 전력을 구성했다.

네이마르는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출전을 포기하고 올림픽 출전을 선택했을 정도로 브라질 축구의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각오다. 코스타 역시 부상으로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무산된 만큼 올림픽에서 자신의 물오른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잡았다.

◇ 브라질 올림픽 축구 대표팀(*는 와일드카드)

▲ GK - *페르난두 프라스(팔메이라스), 울리손(아틀레티쿠 미네이루 )

▲ DF - 마르키뇨스(파리 생제르맹), 루안(바스코 다가마), 호드리구 카이우(상파울루), 제카(산투스), 윌리암(인테르나시오날), 더글라스 산토스(아틀레티쿠 미네이루)

▲ MF - 티아구 마이아(산투스), 호드리구 도우라두(인테르나시오날), 프레드(샤흐타르 도네츠크), 하피냐 알칸타라(바르셀로나), 펠리페 안데르손(라치오)

▲ FW - *네이마르(바르셀로나), *더글라스 코스타(바이에른 뮌헨),가브리엘 헤수스(팔메이라스), 가브리엘 바르보사(산투스), 루안(그레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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