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사진=주한 러시아 대사관)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30일 한반도 북핵문제 6자회담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르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30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북핵문제 6자회담은 한반도 핵문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이미 검증되고 실험된 '통로'라면서 "모스크바는 전과 마찬가지로 6자회담이 지속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베이징 안보회의에서 북한 고위급 외교관이 "한반도 6자회담이 죽었다"고 말했다.
티모닌 주한 러시아 대사는 또 "한국 정부가 남북관계 개선을 통해 '하산-나진' 물류 프로젝트를 재개하기를 희망한다"며 "모스크바는 전처럼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티모닌 대사는 올해 말까지 박근혜 한국 대통령의 러시아 공식방문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2013년 11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한국을 공식방문했으며, 이와 관련해 박근혜 한국 대통령은 러시아를 답방문할 공식 초청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