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67 잠수함 부대를 시찰하고 잠수함을 탑승한 모습(사지= 노동신문)
존 브레넌 미 중앙정보국 CIA 국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대해 “유난히 고집불통이고 다른 사람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말했다.
브레넌 국장은 29일 워싱턴의 민간단체인 미국외교협회 강연에서 "김정은이 계속 핵과 탄도미사일 개발에 나서는 것이 국제사회를 가장 힘들게 하는 현안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이어 "국제사회는 한반도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단합할 것이고, 북한을 핵보유국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브레넌 국장은 "국제사회는 북한을 고립 상태에서 벗어나게 하고, 북한 주민들을 돕고자 한다"며 "김정은은 핵 등 군사 능력을 추구할수록 자신의 장기 집권 가능성이 훼손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