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일 지방공무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면서, 경제와 안보 위기를 타개하기 위한 중앙과 지방의 협력을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직자 등 39명 참석한 이날 행사 모두발언에서 "아무리 좋은 정책도 제대로 실천이 되지 않으면 소용없는데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맡은 바 책임 다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분들"이라고 치하했다.
이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북한의 거듭된 도발로 우리 안보도 위기 상황"이라며 "이런 때일수록 지방과 중앙이 힘을 모아서 함께 노력해야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가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각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들이 창업과 수출로 이어지게 해달라"며 전국 17개 창조경제센터의 활성화, "여러분들 모두가 규제개혁의 전도사"라며 규제프리존 발전 등을 위해 지방 공무원들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복지 행정과 관련해서도 "맞춤형 복지가 완성될 수 있도록 주민들을 세심하게 살피면서 복지 행정을 펼쳐가는 데 더욱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 마무리 발언에서도 "'내가 국가발전의 주역이다'는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국가 재도약의 기회가 되고 전국 방방곡곡 모든 국민이 만족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