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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북중 국경지역 선교사 무더기 추방 잇따라

통일/북한

    中, 북중 국경지역 선교사 무더기 추방 잇따라

    "탈북 방지 위한 北의 요청으로 추정"

    중국 단둥 거리 모습(사진=안윤석 대기자)

     

    중국 당국이 북한 식당 종업원들이 집단 탈북한 뒤 북중 국경지역에서 대북 선교를 하던 기독교 선교사들을 무더기로 추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BS 소식통은 4일 "지난 4월 초 중국 저장성 닝보시의 류경식당에 근무하던 종업원 13명의 집단탈출한 뒤 중국 당국이 단둥을 비롯한 북중 국경지역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선교사들을 무더기로 적발해 추방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중국 공안이 한국 선교사들이 예배를 보거나 집회하는 현장을 사전에 파악한 뒤 적발해 추방하면서 나머지 선교사들도 숨을 죽이고 활동을 자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중국 당국의 이러한 단속은 북한 측이 추가 탈북을 방지 하기위해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추정했다.

    북중 국경지역에는 국내외에서 파송하거나 자비로 선교활동을 하고 있는 기독교 선교사는 400여명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이들은 탈북자들을 돕거나 북한 내부에 선교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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