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자료사진)
거짓말을 한다는 이유로 후배를 집단폭행한 여고생들이 경찰에 입건됐다. 해당 학교는 가해자들을 강제 전학 조치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학교 등에서 후배를 3차례에 걸쳐 폭행한 혐의로 B(17) 양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5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해당 학교인 제주시 A 학교는 지난 4일 학교폭력대책위원회를 열어 B 양 등 3명을 전학 조치하고 C 양을 보호조치했다.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A 학교 2학년 학생인 B 양 등은 같은 학교 1학년인 C(16) 양을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폭행했다.
이들은 지난달 9일, 24일, 27일 학교 체육관 나무숲과 제주시 연동의 모 게임장 근처에서 거짓말을 유포했다는 이유로 C 양의 뺨과 가슴을 폭행한 것으로 교육청 조사 결과 드러났다.
현재 C 양은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