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캄보디아 프로축구팀에 북한 선수 4명이 활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외동포신문은 5일 캄보디아에는 국방부 FC에 북한 선수인 최명호(FW), 김경훈(MF) 선수가 활약하고 있는 가운데 이달 초 이혁철(FW), 장송혁(DF) 등 2명이 추가로 영입됐다고 전했다.
현재 국방부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인 최명호 선수는 과거 북한 국가대표 출신으로 이번 시즌 총 11경기에 출전, 무려 14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축구전문가들은 "캄보디아에 북한선수들의 영입이 늘어난 이유는 낮은 연봉에 비해 실력이 굉장히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특히 ‘북한의 호나우도’라고 불릴 만큼 기량이 출중한 최명호 선수가 리그 득점왕 후보에 오를 만큼 좋은 기량을 보여준 점도 다른 북한출신선수 영입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캄보디아 프로팀에는 한국의 이재진, 이종호, 장인용, 김현우 등 4명도 활약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선수들이 속한 국방부 FC가 오는 24일 한국 선수 2 명이 포진한 프놈펜 크라운 FC와 경기를 벌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