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6일 오전 7시 20분께 임진강 군남댐 사무소에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했다고 통보했다.
임진강 군남댐 사무소는 군의 북 황강댐 방류사실 통보에 따라 군남댐 등 임진강 수계에 미치는 영향을 집중 모니터하고 있다.
이와관련 경기도 연천군은 임진강 하천주변 15곳에서 대피 경고방송을 했고 군과 경찰은 순찰을 강화했다.
북한이 황강댕을 방류했지만 남측에서는 아직까지 방류 사실 여부가 육안으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 제일 먼저 수위가 체크되는 필승교 수위는 이날 9시 현재 1.99미터로 밤사이 상황과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군남댐 관계자는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하면 필승댐까지 영향을 미치는 시간을 아직 정확히 모른다"고 말했다. 필승교 수위 변화를 통해서만 북한의 황강방류 사실을 확인할 수 잇다는 것.
이 관계자는 또 "북한이 황강댐을 방류해도 관심단계를 발령하려면 필승교 수위가 7.5미터까지 올라가야 한다"며 "아직까지 큰 피해 우려는 갖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