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취임후 처음으로 동남아 순방에 나선다.
박 시장은 7~13일(5박7일) 일정으로 태국 방콕과 싱가포르를 방문해 서울 관광객 유치 마케팅과 서울시 우수정책 전파와 공유에 나설 예정이다.
태국 방콕에서는 서울시-방콕시 자매결연 10주년을 기념해 양 도시 공동으로 '서울위크(Seoul Week, 7.7~9)'를 개최하고 시스타 등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K-pop 공연 등을 통해 태국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또 수쿰판 버리팟(Sukhumbhand Paribatra) 방콕시장과 교류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유엔 에스캅(UN ESCAP,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본부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서울해법, WEconomics'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9일부터 시작하는 싱가포르 방문에서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 World Cities Summit 7.10~14, 마리나베이샌즈)'에 참석해 2개 세션에서 박 시장이 발표자로 나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교통혁신과 원전하나줄이기를 통한 시민참여형 환경정책 같은 서울시의 혁신행정을 전파‧공유한다.
또 싱가포르 정부의 공식초청으로 이뤄진 '리콴유 익스체인지 펠로우십(Lee Kuan Yew Exchange Fellowship 7.9~12)에도 참석한다.
박 시장은 "경제‧정치‧사회 분야 공동체 출범으로 아세안 도시들의 성장 잠재력이 더욱 커진 만큼 이들과의 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