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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혐의' 중 대타 출전…3경기 만에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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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정호, '성폭행 혐의' 중 대타 출전…3경기 만에 안타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의 강정호가 6일(한국 시각) 열린 세인트루이스전에 9회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오승환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해 둘의 맞대결을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노컷뉴스DB)

     

    성폭행 혐의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강정호(29·피츠버그)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때려냈다.

    강정호는 6일(한국 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세인트루이이스 원정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은 2경기 연속 휴식을 취해 둘의 맞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강정호는 팀이 5-2로 앞선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대타로 타석에 모습을 보였다. 강정호는 트레버 로젠탈을 상대로 99마일(159km)의 강속구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지난 3일 오클랜드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안타였다.

    최근 11경기에서 타율 1할2푼1리에 그치는 등 부진에 허덕이던 강정호는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5푼5리로 소폭 상승했다.

    지난 4일 밀워키전에서 시즌 2호 세이브를 추가한 오승환은 전날에 이어 휴식을 취했다. 최근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로젠탈을 대신해 임시 마무리로 낙점받은 오승환은 이틀 연속 세이브 기회가 오지 않아 등판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는 멀티히트에 3타점 경기를 펼친 포수 에릭 프라이어의 활약을 앞세워 세인트루이스에 5-2 승리를 거뒀다. 피츠버그는 6연승을 내달렸고 세인트루이스는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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