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주CBS 김형로 기자)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8일 11시쯤 발생한 국도 77호선 영광-해제 건설 현장 내 칠산대교 상판인 슬래브 기울임 사고와 관련해 원인분석을 위해 '사고 조사 위원회'를 구성하여 사고 조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위원회는 시설안전공단, 학계 등 민간전문가를 중심으로 10명 내외의 위원으로 구성하여 현장조사를 통해 사고원인을 분석하게 된다.
위원회는 8일 구성 및 현장대책회의, 9일 현장 초기조사를 시작으로 시공과정 안전조치사항 등 사고원인을 집중 조사, 분석할 계획이며, 조사결과에 따라 부실·과실 여부 발견 시 관련 법규에 따라 행정처분 등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사고대책반을 즉시 구성·운영하여 사고의 신속한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