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함 탄모미사일 발사 모습(사진=노동신문)
북한이 사드배치 발표 하루만인 9일 오전 11시 30분쯤 함경남도 신포 동남방 해상에서
잠수함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햤다.
합참은 "북한의 이번 SLBM 시험발사는 잠수함 사출은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초기비행은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북한의 이번 SLBM 발사는 지난 4월 23일 이후 77일 만이며, 당시 동해에서 발사된 SLBM은 30여㎞를 비행한 후 공중에서 폭발해 2~3조각으로 분리된 것으로 평가됐다.
앞서 한국과 미국은 8일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의 한바도 배치 결정을 발표했다.
따라서 북한이 이날 잠수함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성능 개선과 함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