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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사 비리' 뿌리 뽑자…부산시교육청, 로드맵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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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교 공사 비리' 뿌리 뽑자…부산시교육청, 로드맵 개선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시설 공사에서 발생하는 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외부 참여를 확대하는 것으로 골자로 로드맵을 개선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이번 방안은 시설공사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부실시공을 예방해 교육시설의 품질을 향상시켜 사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개선방안은 계획 단계(설계경제성검토용역, 설계심의위원회), 시공단계(외부감리용역, 청렴간담회, 설계변경TF, 특별검사, 시공평가), 준공·평가단계(사용자평가, 설문조사) 등 단계별로 외부위원 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제도를 강화했다.

    또, 외부참여 인력풀을 기존 82명에서 108명으로 26명 늘리고, 설계심의위원회는 색채와 사용자재 심의를 포함시키는 등 기능을 강화했다.

    설계경제성검토용역과 특별검사 대상사업은 공사금액 100억에서 20억 이상으로 확대했다. 준공후 시공평가는 외부 평가용역으로 전환하는 등 시설공사 업무 전반을 개선한다.

    김문기 교육시설과장은 "시설공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중심의 미래지향적이고 안전한 학교시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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