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노인의 날을 맞아 북한 주민들이 체육행사를 하는 모습(사진=노동신문)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북한 인구를 2천498만명으로 전세계 238개국 중 51번째로 인구가 많다고 밝혔다.
자유아시아방송에 따르면 미국 중앙정보국(CIA)은 최근 수정한 북한의 인구 정보에서 인구 증가율은 0.53%로 2015년 집계보다 10만 명 정도 인구가 늘었으며, 전체 조사국 중 157위였다.
중앙정보국은 다른 나라로 이주하는 사람의 수가 북한에 살기 위해 입국하는 사람 수보다 약 4배 정도 많다고 밝혔다.
25세에서 54세 연령층의 인구가 전체의 44%로 가장 많고 0살에서 14세 사이의 인구가 21.21% 그리고 15세에서 24세 연령층은 전체 인구의 16%로 뒤를 이었다.
65세 이상 인구도 남자 85만 명, 여자 162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9.9%에 달해 열 명당 1명이 노인으로 분류됐다.
출산율은 인구 1천 명당 14.5명으로 134위였고 사망률은 1천 명당 9명 이상으로 전체 조사대상국 중 64번째였다.
올해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70.11세로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매년 꾸준히 오르고 있다.
북한 남성의 평균 수명은 66.26세, 여성은 74.16세로 2010년 현황자료의 남성 기대수명 61.5세와 여성 66.9세와 비교하면 남성은 4.8세 이상, 여성은 7살 이상 수명이 길어졌다.
그러나. 이처럼 기대수명은 길어지는 데 비해 북한 주민의 평균 기대수명은 조사 대상 순위에서 156위로 2년 전보다 한계단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