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시 최근 모습(사진=노동신문)
러시아의 대북 제재 이후에도 북한이 관광상품 홍보에 나서고있지만, 올들어 연해주에서 북한을 방문한 관광객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코트라 블라디보스톡무역관은 11일 러시아 연해주 북한 전문여행사를 인용해 "2015년 북한 방문 러시아 관광객 수는 200명이었으나, 올해 상반기 기준 관광객 수는 10명 안팍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코트라는 "관광객수 감소의 요인으로는 북측의 잦은 여행프로그램의 취소로 인한 러시아 관광객의 북한 여행 신뢰도 하락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올해 1월 마식령스키장 개장으로 그룹투어 참가 관광객 22명이 구성되었으나, 갑작스런 북측의 수용 불가로 여행 취소 사태가 발생한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평양-묘향산-개성(4박 5일)코스에 630달러를 받고 있으며, 블라디보스톡-평양-마식령리조트 (7박 8일)코스는 1천60달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