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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노조, 세종대왕상 올라가 최저임금 인상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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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노조, 세종대왕상 올라가 최저임금 인상 요구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 최저시급 1만원 인상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던 알바노조 회원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알바노조 조합원들이 정부에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하며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가 기습시위를 벌였다.

    경찰과 알바노조에 따르면, 알바노조 조합원 3명은 '대통령님, 개·돼지들이라서 최저임금 만원은 아깝습니까'라는 현수막을 들고 12일 오전 11시쯤 세종대왕상 위에 올라 30분가량 시위를 벌였다. 다른 조합원 2명은 동상 아래에서 시위에 동참했다.

    이에 경찰은 집회및시위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알바노조원 5명을 연행했으며 이들을 강동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방침이다.

    12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 위에 올라 최저시급 1만원 인상을 촉구하며 기습시위를 벌이던 알바노조 회원들이 경찰에 의해 연행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알바노조 관계자는 "최저임금위원회가 최저임금 인상을 결정하지 못하고 마감 시한인 이달 16일까지 끌고 있다"면서 "정부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기 위해 시위를 벌이게 됐다"고 밝혔다.

    알바노조 등 노동계는 최저임금을 1만원으로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재계와 의견 차이가 커 최저임금위원회가 뚜렷한 해법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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