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 제공)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열어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배치 관련 논의를 한다. 몽골 순방 기간 사드 배치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라는 지시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정연국 대변인은 춘추관에서 기자들을 만나 "오전 10시30분에 국가안전보장회의가 열린다. 사드 배치 결정과 관련한 상황의 점검을 위해서 박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ASEM 정상회의와 몽골 공식방문 일정을 위해 이날 오후 몽골로 출국한다. 박 대통령은 NSC에서 자신의 해외순방 기간 성주군 주민 설득과 군사실무 절차 이행 등 상황관리를 잘 해달라고 지시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박 대통령은 지난 11일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군사적 효율성 보장, 지역주민들 안전과 건강을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최적의 부지를 선정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