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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레저

    카탈루냐의 해안도시 스페인 시체스

    • 2016-07-14 09:33

    믿고 떠나는 여행지⑧

    눈부시게 파란 지중해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시체스 해변. (사진=투리스타 제공)

     

    스페인 시체스(Sitges)는 바르셀로나에서 타라고나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한 해안도시다. 시체스는 타라고나와 함께 바르셀로나에서 근교여행으로 떠날 수 있는 여행지다.

    시체스는 지중해의 푸른 해안을 끼고 있는 휴양 도시로 예술의 영감을 얻고자 하는 유명 예술가들이 자주 찾는다. 도시에 즐비해있는 호화 별장과 갤러리가 이를 증명해준다. 거리 곳곳에는 예술가들의 독특한 조각품이 설치돼 있어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투리스타(www.turista.co.kr)와 카탈루냐의 해안도시 시체스의 관광명소들을 알아보자.

    시체스에는 예술가들의 흔적이 가득한 갤러리들이 많다. (사진=투리스타 제공)

     

    ◇ 시체스 해변

    바르셀로나에서 타라고나까지 지중해를 끼고 달리는 길을 황금의 해변 ‘코스타 도라다(Costa Dorada)’라고 부른다. ‘코스타 도라다’는 안달루시아의 ‘코스타 델 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찾는 해안이다.

    시체스에는 방파제로 구분되어진 해변이 여러 개 있는데 해변마다 독특한 테마를 가지고 있다. 그중 누드비치와 동성연인들을 위한 해변이 관광객들에게 많이 알려졌다.

    소박하지만 구경하는 즐거움이 있는 시체스 시장도 놓치지 말자. (사진=투리스타 제공)

     

    ◇ 시체스 영화제

    시체스는 매년 가을 9월~10월 사이에 열리는 ‘시체스 영화제’로 유명하다. 시체스 영화제의 스릴러와 공포 등의 장르를 다룬다. 이 기간 시체스를 방문한다면 영화제를 구경하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 이다.

    사람들의 여유가 느껴지는 시체스의 구시가지. (사진=투리스타 제공)

     

    ◇ 산트 바르토메우 성당

    17세기에 세워진 산트 바르토메우 성당(Sant Bartomeu)은 지중해를 마주보고 있다. 아직까지도 그 자리를 그대로 지키고 있어 시체스의 랜드마크로 여겨진다. 주말이면 결혼식을 올리는 커플들로 볼 수 있다.

    무더운 여름 파라솔 아래에서 시원한 틴토 데 베라노를 마셔보자. (사진=투리스타 제공)

     

    ◇ 틴토 데 베라노

    틴토 데 베라노(Tinto de Verano)는 '여름의 레드와인'이란 의미로 레드와인에 얼음과 탄산음료를 넣고 만든 시원한 와인에이드다.

    더운 날씨에 파란 지중해가 바라다 보이는 해변의 레스토랑에 앉아 시원한 틴토 데 베라노를 한 잔 마셔보길 추천한다. 틴토 데 베라노는 바삭하게 튀겨진 해산물과 잘 어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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